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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 트렌드: TV 예능을 이기는 유튜브형 토크의 비결

작가
더에스엠씨콘텐츠연구소
게재일
2024.04.30
예상 소요시간
5분

더에스엠씨 콘텐츠연구소는 더에스엠씨그룹 산하 연구 기관입니다. 🔍
마케팅 베스트 셀러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 <숏폼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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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토크 콘텐츠가 시청자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이유
TV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오늘날 매체의 흐름. 그에 맞춰 셀럽들도 유튜브로 무대를 넓혀 리얼리즘을 강조한 ‘토크 콘텐츠’에 주목합니다.
덜 꾸며진, 더 솔직한 토크를 위해 크리에이터는 친한 셀럽을 게스트로 초대하거나 자신의 집을 배경 삼는 등 방송 같지 않은 ‘비하인드식’ 포맷을 추구해요. 이들의 꾸밈 없는 모습은 곧 시청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key가 됩니다.
때로는 고유한 ‘세계관’을 활용해 재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이런 ‘콘셉트’는 곧 콘텐츠의 아이덴티티로서 차별성을 더해요. 또 코미디 프로그램처럼 가볍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시청자에게 다가갑니다.

더 이상 시청자는 작위적인 토크를 원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TV를 넘어선 시대입니다. 이에 따라 TV 방송의 전유물이었던 ‘토크쇼’도 변화를 거듭하며 유튜브로 옮겨오고 있어요.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2023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TV를 필수 매체라 생각하는 10·20세대 비율이 도합 5%에도 미치지 못하는데요. 반면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라 생각하는 비율은 10대에서 95.5%, 20대에서 91.6%를 기록했습니다. 대략 40배에 달하는 차이로 확인할 수 있듯이, 오늘날 매체의 흐름은 완전히 스마트폰으로 기울고 있죠.
흐름에 발맞춰 TV를 거점 삼아 활동하던 셀럽들도 스마트폰, 즉 유튜브로 무대를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각양각색의 콘텐츠 대전 속에서도 특히 ‘토크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어요. 이는 TV 토크쇼가 유튜브로 넘어오며 가능해진 일이기도 합니다. 방송에 비해 규제가 자유로워 더 ‘리얼’한 촬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방송에서는 미처 하지 못할 말이나 모습, 일명 ‘비방용’ 모습을 담아내 화제를 돋우는데요. 이렇게 해서 셀럽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니즈가 점점 더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오늘날, 유튜브 토크 콘텐츠는 강력한 힘을 얻게 된 겁니다.
유튜브 플랫폼의 강점인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토크 콘텐츠는 진화했습니다. 더 캐주얼하고 일상적인 요소를 사용하기 시작한 건데요. 특히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요소인 ‘음식’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TV 토크쇼가 토크만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유튜브 토크 콘텐츠는 캐주얼한 식사 자리에서 수다를 떠는 형식으로 리얼함을 극대화합니다. 출연자들은 식사를 하기도, 술을 곁들이기도, 직접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기도 합니다. 이런 자리에서 나오는 ‘덜 경직된 대화’는 내용 측면에서는 TV 토크쇼와 구별되는 ‘솔직함’을 갖추고, 형식 측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볼 수 있는 ‘캐주얼함’을 갖추게 된 거죠.
유튜브의 흐름에 오른 토크쇼. 그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까요?

1. Reality: 카메라가 없는 듯한 자연스러움


솔직함이 key point인 토크 콘텐츠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스스럼없는 대화,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위해 크리에이터는 친한 셀럽을 섭외하는데요. 이들의 관계가 대중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면 화제성은 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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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뜬뜬>
사례를 들어볼까요? 예능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는 유재석의 연예계 친분인 ‘유라인’을 중심으로 게스트를 초대합니다. 오랜 기간 함께 방송한 게스트의 출연을 대중들은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죠. 한편으로는 사석의 대화를 훔쳐보는 듯한 리얼함으로 일반 방송과의 차별성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빅셀럽 크리에이터와 그의 친분으로 진행되는 ‘핑계고’는 출연진들의 케미와 크리에이터의 능숙한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24년 4월 기준 매회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보증된 흥행 수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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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채널십오야>
나영석 PD는 ‘나영석 사단’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를 중심으로 토크 콘텐츠를 진행합니다. 게스트와 1:1로 진행하는 ‘나영석의 나불나불’과 다수의 게스트와 진행하는 ‘나영석의 와글와글’입니다. 특히 ‘나영석의 와글와글’은 숨겨져 있는 듯한 카메라 구도가 특징적인 콘텐츠로, 토크쇼보다는 날 것의 회식 장면을 담아낸 영상에 가까운데요. 이런 상황에서 출연자는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죠. 시청자는 ‘나’를 의식하지 않는 다소 방임적이기까지 한 분위기에서 오히려 ‘방송에 걸러지지 않은 그들만의 대화’라는 신뢰를 얻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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