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마케터 초인입니다.
세상을 더 성장시키는 무기 연구소; 초인 마케팅랩을 만들고 있습니다.
책
<마케터의 무기들> 을 썼습니다.
Former.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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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브랜드의 무기들 ] 시리즈
(2) 작은 브랜드가 스토리텔링하는 법
• PART 2 : 내 브랜드의 시나리오 쓰기
(3) 작은 브랜드가 고객을 만드는 법 | 발행 예정
(4) 작은 브랜드가 마케팅하는 법 | 발행 예정
모두가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시대
우리나라에 기업의 개수가 몇 개일까요? 올해 기준으로 800만개에 이른다고 해요. 그중에 99.9%가 중소 브랜드이고, 그중에 1인 기업이 전체 기업 수 증가의 9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기업과 스몰 브랜드가 점점 많아지는 시대, 무엇이 필요할까요?
요즘 세상은 잘하는 사람들, 좋은 상품들이 너무 많아요. 심지어 알릴 수 있는 방법도 너무 많죠. 이때 상품과 가격만 외치다 보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어려워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토리로 접근해야 합니다. 바로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이에요. 인지 심리학자 제롬 브루너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스토리로 전달하는 것이 그냥 전달하는 것보다 22배 이상 더 잘 기억한다고 해요. 이전 글에서 작은 브랜드가 스토리텔링을 할 때의 장치를 담았었다면, 이번에는 스토리텔링 무기의 적용법을 꺼내오려 합니다.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의 스토리 만들기! 궁금하면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스토리의 시작 : 주인공과 무대 찾기
지난 이야기에서 브랜드 스토리는 ‘브랜드가 왜 존재하는지’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브랜드인지, 그 누구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지에 대해서요. 그 장치로부터 스토리가 시작이라는 말씀을 드렸죠. 영화와 드라마가 무대 (극장, TV, OTT)가 있고 시청자, 관객이 있듯이 여러분의 브랜드도 고객을 찾고, 그 고객과 만나야 할 무대를 설정해야 한다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이 고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에요. 그럼 고객을 찾아 무대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요?
브랜드 역사는 스토리가 아니다
실제로 브랜드를 만드시는 분들과 처음 스토리텔링을 만들 때 만나는 어려움이 있어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과정에서 브랜드를 시작한 순간부터 과정,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을 모두 자세히 꺼내는 거죠. 때로는 대서사시 같은 역사가 펼쳐지기도 해요. 물론 그 안에서 좋은 요소를 꺼내면 브랜드 스토리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어요. 그러나 단순히 나열식으로 펼치기만 한 브랜드의 역사는 스토리가 되기 어려워요.
왜일까요? 그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들어줄 관객이 없기 때문이에요. 브랜드의 스토리는 철저하게 보고 듣는 사람의 관점에서 끌리게, 더 듣고 싶게, 더 궁금해지게 만들어야 해요. 그러려면 하고 싶은 말보다는, 듣고 싶은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야 해요. 쉽지 않으시죠? 그런데 그것부터가 시작이에요. 그래야 브랜드의 한줄 카피를 쓰거나, 제품을 소개하는 문구를 쓰거나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꺼낼 수가 있어요.
그럼 어떻게 그걸 하면 좋을까요? 적용하기 좋은 방식을 꺼내드릴게요.
브랜드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를 더하기
브랜드의 스토리에서 제품으로부터 시작해서 제품으로 끝나면 철저하게 제품 VS 다른 제품의 구도가 만들어져요. 그 순간 가격, 품질, 배송의 경쟁이 펼쳐지죠. 안타깝게도 스몰브랜드는 그 구도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요. 자본도, 인력도 부족하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품이나 서비스에 스토리를 더해야 해요.
그 안에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를 꺼내야 해요. 그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사람은 누구이고, 이걸 왜 세상에 꺼내게 되었을까? 나는 내 스토리가 없는데요? 새롭게 만들어야 할까요?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어려울 수 있어요. 이미 가지고 있는 것, 경험한 것들을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꺼낼 수 있어야 해요. 무엇부터 해야 하나 막막하시죠. 누구나 적용가능한 퍼스널 브랜딩의 스토리텔링 원칙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브랜드 스토리텔링 TIP 5가지
‘토이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 주식회사' 등 인기 있는 작품을 만드는 디즈니 픽사에서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원칙이 있어요. 그걸 브랜드에 맞게 5가지로 정리해 드릴게요.
1 후크의 기술
8초 안에 보고 듣는 사람의 눈길을 끄는 거예요. 연구조사에 의하면 8초인데 요즘 시대는 3초 이내라고 생각해요. 모바일 시대니까요.
유튜브로 치면 썸네일과 제목이, 기사로 치면 제목이 되겠죠. 처음 나의 이야기를 꺼낼 때 다음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이 부분이 약하면 나의 브랜드로 들어올 수 없게 되요. 나를 만나게 되는 첫 순간을 사로잡는 것, 이걸 항상 고민하셔야 해요. 보는 사람의 공감을 얻는 질문으로 시작하거나, 문제의식을 꺼내는 것 등이 유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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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의 기술이 필요한 곳
홈페이지, 온라인몰 등 접점 채널 최상단 이미지와 카피
2 로그라인
한 줄로 정리해 주는 로그라인입니다. 시나리오 기법에서 나오는 용어인데, 쉽게 말해 요즘 ‘한줄요약’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사람들은 이게 뭔지,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야만 다음 단계로 올 수 있게 되어요. 그래서 초반에 핵심을 정리해 주면서 끝까지 올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 브랜드가 무엇이 다른지, 어떤 것을 만들어갈 것인지를 여기서 명확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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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인 기술이 필요한 곳
홈페이지, 온라인몰 등 접점 채널의 소개 페이지
3 캐릭터 아크
인물의 변화와 기대감이에요. 스토리를 보면 그 안에 인물이 존재하죠. 그 인물은 잘 되거나, 잘되지 않거나 왔다 갔다 하면서 성장하고 좌절하는 과정을 거쳐요. 그 안에서 인물이 변화하고, 그걸 보는 관객도 함께 변화하죠. 여러분도 그런 변화를 만들면서 그걸 보는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보는 이들에게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해요. 그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이야기와 함께하게 될 거예요.
브랜드와 함께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꺼내주세요.
4 두려움과 욕망
다음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두려움과 욕망이에요. 사람들은 모두 취향과 생김새가 다르지만, 공통점이 한 가지 있어요.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무언가를 욕망하는 존재라는 것이죠.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 두려움과 욕망을 담을 수 있다면, 그걸 보는 사람들은 그 안에 자신을 담아 몰입하게 되어요.
평이한 것보다 두려움을 덜어주고, 욕망을 더해주어 고객이 다음 단계로 함께 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5 기승전결 구조화
이렇게 후크부터 초입부 로그라인, 중간에 캐릭터 아크와 두려움과 욕망을 담아서 가는 과정을 하나의 구조로 잘 만들어야 해요. 처음에 후크 없이 변화만 이야기한다면, 후킹만 하고 그다음 붙잡아주는 로그라인이 없다면 고객을 유입하기도, 끝까지 끌고 가기에도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잘 만들어진 하나의 스토리 구조는 고객을 붙잡는 힘을 만듭니다.
고객이 브랜드 스토리에 순서대로 올 수 있게 이야기를 꺼내주세요.
비슷한 것 사이에서 스토리로 발견되기 Choin by AI
이 5가지 원칙을 활용해 내 브랜드의 페이지, SNS, 광고, 카피들을 꺼내서 보세요. 잘 적용되어 있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가 보이실 거예요. 이 방식으로 브랜드를 왜 시작했는지, 뭘 향해가는지 세상에 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만들어 고객을 찾고 마음을 사로잡기를 바랄게요.
스토리텔링의 원칙 브랜드 적용 요약
3초 안에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문구로 시작하기 > 문제로부터 공감 얻기, 질문 던지는 것
한 줄로 브랜드가 누구인지 전달하기 >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게, 기존과 다른 이야기로 말하는 것
고객의 두려움을 덜어주고 욕망을 더해주기 > 다음 단계로 오고 싶게 하는 것
고객의 변화 만들어주기 > 더 나은 일상으로의 기대감을 주는 것
어떠신가요? 혹시 아직도 어려우시다면, 다른 브랜드의 스토리를 꺼내서 위 방식으로 펼쳐보시면 한결 더 쉽게 이해되실 거예요. 이렇게 내 브랜드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냐고요? 실제로 이 방식으로 30개가 넘는 브랜드가 스토리를 만들었고 그걸 기반으로 매장 확장, 고객 확보,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여러분도 이 방식으로 해보실 수 있어요. 여러분이 세상에 꺼낼 브랜드의 스토리를 기대할게요. 그리고 이후에 꼭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브랜드 스토리 여정을요.
혹시라도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마케터의 무기들> 책을 보셔도 좋아요. 좋은 마케터가 되는 무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 담을 시리즈
(3) 작은 브랜드가 고객을 만드는 법
(4) 작은 브랜드가 마케팅하는 법
p.s. 우리나라에 99%가 중소,중견 혹은 1인 기업이라고 합니다. <마케터의 무기들> 책이 큰 브랜드와 기업에 포커스가 되어 있었다면, 이번에는 99%를 위한 작은 브랜드를 위한 무기들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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